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금리 사이클별 유망 업종 정리(금융,바이오,헬스케어)

by 돈버는연구소 2026. 1. 17.

금리 사이클별 유망 업종 정리

금리는 중앙은행이 시장의 유동성을 조절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며, 그 흐름에 따라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금리 사이클이 바뀔 때마다 유망 업종도 변화하며, 이는 투자자의 전략에 직결됩니다. 특히 2026년 현재,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이 금리 정책에 대한 전환을 모색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시 ‘금리’와 ‘업종 선택’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금리 상승기, 하락기, 전환기에 각각 주목할 만한 업종과 그 이유를 심층 분석하여, 투자자들이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금리 상승기: 금융·에너지·방산 업종이 강세

금리 인상기는 통상적으로 경제의 과열을 억제하거나,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선택하는 조치입니다. 이 시기에는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소비가 둔화되면서 많은 산업군이 부담을 느끼게 되지만, 반대로 수혜를 입는 업종도 분명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금융업, 에너지 업종, 그리고 최근에는 방산 업종이 금리 상승기마다 주목을 받습니다.

금융업의 경우, 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 금리는 오르지만 예금 금리는 천천히 따라오거나 일정 수준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은행의 예대마진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형은행인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은 지난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실적이 급격히 상승한 바 있으며, 한국에서도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의 순이익이 금리 인상 시기에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025년 말부터 시작된 금리 상승은 이러한 흐름을 다시 한번 재현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에도 여전히 금융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높은 편입니다.

다음으로 에너지 업종은 금리 인상기와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의 영향을 받으며 강세를 보입니다. 특히 석유·가스, 원자력 발전, 정유, 천연가스 관련 종목들이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조입니다. 현재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러시아 에너지 수출 제한 등 다양한 글로벌 변수들이 작용하면서 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과 맞물린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질 경우, 실물 자산 관련 업종은 더욱 주목을 받게 됩니다.

최근에는 방산 업종도 금리 인상기와 함께 강세를 보이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금리 인상 자체보다도, 지정학적 갈등(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과 맞물려 정부의 국방 지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산업체는 상대적으로 정부 수요에 의존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경기 민감도가 낮으며, 동시에 고정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안정적인 피난처 역할을 합니다.

요약하자면, 금리 인상기에는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우수한 업종, 실물자산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가치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려하고, 높은 부채비율을 가진 기업은 피하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금리 하락기: 성장주·IT·바이오 업종이 주목

금리 하락기는 통상적으로 경기 둔화나 경제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점입니다. 이때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지면서 기업들은 활발한 투자를 시도하고, 소비자들의 소비도 촉진됩니다. 따라서 고성장 산업, 특히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산업군이 유리한 환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수혜 업종은 IT(정보기술), 바이오산업,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및 2차 전지 산업입니다.

IT 업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금리가 낮을수록 자금 조달이 수월해지며, 기업 가치가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애플, 구글,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대부분 금리 인하 국면에서 주가가 상승해 왔으며, 이는 기술주의 성격상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 가치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도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은 금리 하락기에 고성장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바이오 업종은 금리 하락기에 자금 조달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장기간의 임상시험이나 신약 개발을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고수익 구조를 가진 바이오 기업에게 저금리 환경은 연구 지속성 확보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예컨대 미국의 모더나나 한국의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저금리 시기 대규모 투자 유치와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였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2차전지, 수소 산업과 같은 미래 산업도 저금리에서 자금 유입이 용이해져 성장 기회를 맞습니다. 2026년 현재, 유럽연합(EU)과 미국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 또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산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에 대한 정부 보조금, 글로벌 투자금 유입도 금리 하락기에 더욱 활발히 일어납니다.

금리 하락은 또한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종목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됩니다.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현재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도, 저금리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성장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기술 기반, 미래 먹거리에 집중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금리 전환기: 리츠·헬스케어·인프라 업종의 기회

금리 사이클이 상승에서 하락으로, 또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되는 시점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방어적인 투자 전략과 함께,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에 주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리 전환기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높은 업종들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선 리츠(REITs)는 금리 전환 시기에 주목할 만한 업종입니다. 리츠는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 한 투자 상품으로, 금리가 인하될 경우 대출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개선됩니다. 또한 리츠는 배당 수익률이 높은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금리 하락기에는 예금 금리에 비해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롯데리츠, 신한알파리츠 등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리츠 종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의 경우 리츠 ETF에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업종은 경기와 금리 흐름에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필수 소비재’ 성격을 지닌 산업입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만성질환, 정밀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기기, 제약, 바이오시밀러 등은 장기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대표적이며, 미국에서는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등의 기업이 금리 전환기에도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관련 업종도 전환기에 수혜를 입는 업종입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건설, 철강, 전력 설비 등 기반 산업들이 유망 업종으로 떠오릅니다. 특히 2026년 현재, 한국 정부는 SOC 예산 확대와 에너지 전환 정책에 힘을 실으며 관련 기업들의 수주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전환기 투자 전략의 핵심은 시장의 방향성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피하고, 배당·현금흐름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리츠나 고배당주, 필수 소비 업종, 국책 사업 관련주들이 이에 해당하며, 적절한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리 사이클은 주식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변수이며, 그 흐름에 맞춰 유망 업종도 유동적으로 바뀝니다. 상승기에는 금융·에너지·방산과 같은 가치 기반 업종, 하락기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바이오·친환경 업종, 전환기에는 리츠·헬스케어·인프라와 같은 안정성 중심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2026년 현재 세계 경제는 금리 하향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는 곧 새로운 투자 기회를 예고합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금리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각 사이클에 적합한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 흐름에 휘둘리기보다, 거시 경제와 금리 사이클을 기반으로 한 투자 전략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